요즘엔 공연도 시들하고
(하지만 드림걸즈 후기도 써야하고, 형제 커튼 콜 사진도 올려야한다. ㅋㅋ)
인생의 낙을 먹을 거에서 찾고 있다.

그러고보면 학교 다닐 때 하루 한 시간 남짓 (갈 때 30분, 올 때 30분) 이라도 걸어다닌 게
생각보다 제법 운동이 됐던 것 같다.
대학 5년 내내 그대로이던 몸무게가 취직한 뒤 3-4kg는 족히 늘었다.
늘 앉아서 일하고, 간식 먹고 하니까...

암튼 오늘은 하루종일 레드벨벳 컵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치즈 프로스팅과 새빨간 빵이 너무 너무. ㅠ_ㅠ
그래서 퇴근길에 홍대 앞으로 고고씽~

본 목적은 컵케이크였지만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나는 홍대 앞에 가면 밥스바비 고기파이를 먹어야만 한다.
오늘은 마침 쉐퍼드 파이가 딱 한 개 남아있길래 기쁘게 득템.

맛있는 고기 파이 위에 감자를 올려 구운 쉐퍼드 파이는 밥스바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떨어지고 없는 날이 많다 보니 눈에 보이면 싹 쓸어오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도 쉐퍼드 파이는 있는 날보다 없는 날이 더 많으니까... ㅠ_ㅠ

내일 아침에 먹을 미트 파이도 하나 사왔다. ㅋㅋ

그리고 컵케이크!!!!
안 가본 곳에 가볼까 하다가 다음에 카메라 챙겨서 제대로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저번에 제대로 맛보지 못해 아쉬웠던 미농 컵케이크 다시 도전.

늦게 퇴근하고 갔더니 컵케이크가 딱 네 개 남아있었다.
크림치즈 하나, 초콜릿 둘, 피넛 버터 하나.
레드벨벳 대신 크림치즈 컵케이크를 고르고, 평소 좋아하는 피넛 버터도 하나.

저번엔 살짝 실망스런 맛이었는데 오늘은 완전 최고.
집에 와서 크림치즈를 먹어봤는데
크림치즈 프로스팅은 느끼하지도 않고 치즈 맛이 진한데다가
바나나가 들어간 빵 부분도 프로스팅과 잘 어울려서 맘에 쏙 들었다.

이 정도라면 피넛 버터도 기대기대. >_<


그래, 그냥 많이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먹는 건 너무 좋은 거라 줄일 수가 없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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